지난 글에서 넓이를 '단위 정사각형을 몇 개 깔 수 있는가'로 정하고, 도형을 잘라 붙여 직사각형으로 되돌렸습니다. 그 넓이 하나만 있으면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.
이 트랙에서는 결과만 받아 두고 넘어가는 것이 많습니다. 구의 부피가 그랬고, 소인수분해가 한 가지뿐이라는 사실도 그랬습니다. 그런데 이번 것은 다릅니다. 끝까지 증명합니다. 필요한 재료가 지난 글에서 이미 다 나왔기 때문입니다.
세 변에 이름 붙이기
한 각이 직각인 삼각형을 직각삼각형이라 부릅니다.
빗변
직각삼각형에서 직각과 마주 보는 변이 가장 깁니다. 그 변을 빗변이라 부르고 라 적습니다. 나머지 두 변은 , 라 적습니다. 어느 쪽을 라 부르든 상관없습니다.
가장 길다는 것은 확인하고 넘어갑니다. 삼각형의 세 각을 더하면 180도인데 하나가 이미 90도를 가져갔으므로, 나머지 두 각을 더한 것도 90도입니다. 둘 다 90도보다 작은 각, 곧 예각일 수밖에 없습니다.
그리고 삼각형에서는 큰 각과 마주 보는 변이 더 깁니다. 직각이 세 각 중 가장 크니 그 맞은편 변이 가장 깁니다. 이 한 줄 때문에 아래에서 를 늘 빗변으로 두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— 세 변 중 가장 큰 것을 찾으면 그것이 입니다.
삼각형 부등식
세 변이 아무 값이나 될 수는 없습니다. 짧은 막대 둘을 양 끝에 세워 위에서 만나게 하려면 두 막대의 길이를 더한 것이 바닥보다 길어야 합니다. 짧으면 공중에서 만나지 못해 삼각형이 안 만들어집니다.
이것을 삼각형 부등식이라고 합니다. 그런데 직각삼각형에서는 이 조건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. 아래에서 증명할 이 이 조건을 저절로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.
와 가 양수이므로 도 양수입니다. 그러니 이 보다 크고, 둘 다 양수이니 가 보다 큽니다. 나머지 두 부등식은 볼 것도 없습니다 — 가 가장 긴 변이라 는 이미 보다 크고 도 보다 큽니다.
넓이로 적힌 주장
이제 주장을 적습니다.
은 한 변이 인 정사각형의 넓이입니다. 그러니까 이 식은 길이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넓이에 대한 주장입니다. 두 짧은 변으로 만든 정사각형 두 개의 넓이를 합치면, 빗변으로 만든 정사각형 하나의 넓이와 같다는 것입니다.
넓이에 대한 주장이니 넓이로 증명하면 됩니다.
두 가지로 채우는 정사각형
한 변의 길이가 인 정사각형을 두 개 준비합니다. 크기가 똑같은 두 장입니다.
그리고 주어진 직각삼각형과 똑같은 삼각형 여덟 개를 준비합니다. 한 장에 넷씩 넣을 것입니다.
바깥으로 민 배치
왼쪽 정사각형에서는 삼각형 넷을 직사각형 두 개 모양으로 몰아넣습니다. 그림처럼 두 개씩 붙이면 가로 , 세로 인 직사각형이 되고, 그런 직사각형이 위쪽 오른편과 아래쪽 왼편에 하나씩 들어갑니다.
남는 자리는 둘입니다.
- 왼쪽 위에 한 변이 인 정사각형 — 넓이
- 오른쪽 아래에 한 변이 인 정사각형 — 넓이
남은 넓이는 입니다.
모서리에 돌린 배치
오른쪽 정사각형에서는 삼각형 넷을 네 모서리에 하나씩 돌려 놓습니다. 각 변 위에서 짧은 변 와 긴 변 가 이어져 정확히 를 채웁니다.
남는 자리는 가운데 기울어진 사각형 하나뿐입니다. 이것이 정사각형인지 확인해 둡니다.
네 변의 길이는 전부 입니다. 삼각형의 빗변이기 때문입니다.
네 각도 전부 직각입니다. 삼각형 세 각을 더하면 180도인데 하나가 직각이므로, 나머지 두 각을 더하면 90도입니다. 큰 정사각형의 한 변 위를 보면 그 두 각과 안쪽 사각형의 각 하나가 나란히 놓여 180도를 이룹니다. 두 각이 90도를 차지했으니 남은 각은 90도입니다.
네 변이 같고 네 각이 직각이니 정사각형이고, 남은 넓이는 입니다.
큰 정사각형 두 장은 크기가 같습니다. 넣은 삼각형도 양쪽 다 넷으로 똑같습니다. 그러면 남은 넓이도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.
증명이 끝났습니다. 문자식을 전개하지도 않았고, 새로 외운 공식도 쓰지 않았습니다. 쓴 것은 지난 글의 정사각형 넓이 하나뿐입니다.
안쪽으로 접은 배치
같은 삼각형 넷으로 정사각형을 채우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. 이번에는 큰 정사각형을 가 아니라 한 변이 인 것으로 잡고, 삼각형 넷을 그 안쪽으로 접어 넣습니다.
네 변 각각에 삼각형 하나씩을 빗변이 그 변에 딱 맞게 놓습니다. 그러면 가운데에 구멍이 하나 남는데, 이것도 정사각형입니다. 한 변의 길이는 입니다 — 정사각형의 한 변 위에 한 삼각형의 긴 변 가 놓이고 이웃 삼각형의 짧은 변 가 그 위로 겹쳐 들어오므로, 남는 폭이 그 차입니다.
이제 넓이를 두 가지로 셉니다. 큰 정사각형의 넓이는 이고, 그것은 삼각형 넷과 가운데 정사각형을 더한 것입니다. 직각삼각형 하나의 넓이는 두 변을 곱해 반으로 나눈 입니다.
가운데 항의 가 서로 지워지면서 곧바로 결론이 나옵니다.
같은 뺄셈
배치가 셋인데 증명은 사실 하나입니다. 셋 다 「큰 정사각형에서 삼각형 넷을 뺀다」는 같은 뺄셈이고, 다른 것은 무엇이 남느냐뿐입니다.
| 배치 | 큰 정사각형 | 삼각형 넷을 빼면 |
|---|---|---|
| 바깥으로 민 것 | ||
| 모서리에 돌린 것 | ||
| 안쪽으로 접은 것 |
위의 두 줄은 뺀 나머지가 같아야 한다는 논법이고, 셋째 줄은 그것을 한 장으로 줄인 것입니다. 어느 쪽을 외우든 상관없지만 셋째가 가장 짧습니다.
그림을 덮고 기억에서 복원해 보면 거의 언제나 같은 두 문장이 빠집니다. 모서리에 돌린 배치에서 가운데 사각형이 왜 정사각형인지를 말하는 두 문장입니다 — 하나는 네 변이 전부 라는 것이고, 다른 하나는 세 각이 180도를 이루므로 남은 각이 90도라는 것입니다. 그 둘이 없으면 「가운데에 뭔가 남는다」까지만 말한 셈이라 넓이를 이라고 적을 근거가 없습니다.
정리의 역과 3·4·5
역
이 정리는 반대 방향으로도 씁니다.
세 변이 를 만족하면, 그 삼각형은 직각삼각형입니다.
이쪽은 증명하지 않고 결과로 받아 둡니다. 쓸모는 분명합니다. 자를 대고 각도를 재지 않아도 길이 셋만 재면 직각인지 알 수 있습니다.
3·4·5와 5·12·13은 앞으로 계속 나오니 외워 두면 편합니다. 목수가 직각을 낼 때 실제로 쓰는 방법이 이것입니다. 한쪽으로 3자, 다른 쪽으로 4자를 재고 두 끝 사이가 5자가 되게 맞추면 그 모서리는 직각입니다.
예각과 둔각의 판정
등호가 안 맞을 때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. 어느 쪽으로 어긋났는지가 삼각형의 모양을 알려 줍니다. 가장 긴 변을 로 두고 세 경우를 가릅니다.
| 세 변의 관계 | 가장 큰 각 | 삼각형의 이름 |
|---|---|---|
| 90도보다 작다 | 예각삼각형 | |
| 정확히 90도 | 직각삼각형 | |
| 90도보다 크다 | 둔각삼각형 |
외울 것이 아니라 읽으면 됩니다. 를 그대로 두고 두 짧은 변 사이의 각을 벌리면 가 길어지고, 오므리면 짧아집니다. 그러니 가 직각일 때보다 길면 각이 더 벌어진 것이고, 짧으면 오므라든 것입니다.
세 변이 4, 5, 6이면 이고 이라 앞쪽이 크니 예각삼각형입니다. 4, 5, 7이면 라 둔각삼각형입니다. 한 변만 바꿨는데 모양이 갈립니다.
정수 세 쌍 만들기
3·4·5와 5·12·13처럼 세 변이 전부 자연수인 짝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. 인 자연수 둘을 고르고 이렇게 적으면 됩니다.
왜 되는지는 곧바로 계산됩니다. 입니다. 가운데에서 과 이 더해져 이 되는 자리가 전부입니다.
| 정렬하면 | ||||
|---|---|---|---|---|
| 3 | 4 | 5 | 3 · 4 · 5 | |
| 5 | 12 | 13 | 5 · 12 · 13 | |
| 15 | 8 | 17 | 8 · 15 · 17 | |
| 7 | 24 | 25 | 7 · 24 · 25 |
세 쌍에 같은 수를 곱해도 여전히 직각입니다. 6·8·10은 3·4·5를 두 배로 늘린 것이고, 식 양변에 을 곱하면 등호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. 그러니 셋의 공약수가 1인 것만 세면 되고, 나머지는 그것을 늘린 것입니다.
모눈 위와 상자 안의 길이
모눈 위의 비스듬한 길이
이제 쓸 자리를 봅니다. 모눈종이 위에 두 점이 찍혀 있고, 그 사이 거리를 알고 싶습니다. 가로도 세로도 아닌 비스듬한 길이라 칸을 세서는 잴 수 없습니다.
방법은 하나입니다. 가로로 몇 칸, 세로로 몇 칸 떨어졌는지를 세어 직각삼각형을 만듭니다.
그림에서 두 점은 가로로 4칸, 세로로 3칸 떨어져 있습니다. 이 둘을 두 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을 그리면, 원래 재고 싶던 비스듬한 선분이 정확히 그 빗변이 됩니다.
제곱해서 25가 되는 양수는 5입니다. 길이는 5입니다.
이 그림을 좌표로 옮겨 적으면 두 점 사이의 거리 공식이 되는데, 그것은 24번 · 좌표평면과 직선의 몫입니다. 여기서는 모눈과 그림까지입니다.
직육면체의 대각선
평면을 벗어나도 같은 그림이 통합니다. 가로 3, 세로 4, 높이 12인 상자가 있고 한 꼭짓점에서 정반대 꼭짓점까지의 길이를 재려고 합니다. 이 선분을 공간 대각선이라고 합니다.
한 번에 못 재므로 두 번에 나눠 잽니다.
먼저 바닥만 봅니다. 바닥은 가로 3, 세로 4인 직사각형이고 그 대각선은 위에서 한 것과 똑같습니다.
이 바닥 대각선을 이번에는 새 직각삼각형의 한 변으로 씁니다. 바닥 대각선과 높이 12인 모서리는 서로 직각으로 만나고, 그 둘을 두 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의 빗변이 바로 공간 대각선입니다.
제곱해서 169가 되는 양수는 13입니다. 공간 대각선은 13입니다.
차원을 하나 늘린 꼴
방금 계산에서 바닥 대각선의 길이 5를 실제로 적은 적이 없습니다. 첫 줄에서 나온 25를 그대로 둘째 줄에 넣었을 뿐입니다. 그 자리를 그대로 이어 적으면 세 변이 한 줄에 모입니다.
제곱을 더하는 항이 둘에서 셋으로 늘었을 뿐 모양은 그대로입니다. 평면에서 이던 것이 공간에서 이 됩니다. 변이 넷인 자리까지 가면 항이 넷이 되고, 그래서 이 식은 차원을 하나 늘릴 때마다 항을 하나씩 더하는 꼴입니다.
바꿔 말하면 피타고라스 정리를 여러 번 쓰는 것이지 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. 길이를 한 번에 못 재면 직각으로 만나는 조각으로 나누고, 나온 제곱을 그대로 다음 줄에 넣으면 됩니다.
한 변이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
근호와 √2
같은 방법을 아주 작은 도형에 써 봅니다. 한 변이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입니다. 가로로 1, 세로로 1 떨어진 두 점 사이의 길이입니다.
제곱해서 2가 되는 양수가 이 대각선의 길이입니다.
그런 수는 얼마일까요. 1을 제곱하면 1이라 2보다 작고, 2를 제곱하면 4라 2보다 큽니다. 그러니 1과 2 사이의 어떤 길이입니다. 그런데 그 사이에 있는 어떤 자연수의 비로도 이 길이를 정확히 적을 수 없습니다.
그래서 1번 글에서 정의가 하던 일을 여기서도 합니다. 이름을 붙여 둡니다.
제곱해서 2가 되는 양수를 이렇게 적고 '루트 2' 라고 읽습니다. 수 위에 씌운 이 기호를 근호라고 부릅니다. 같은 식으로 는 제곱해서 9가 되는 양수, 곧 3입니다.
여기서는 읽는 법과 뜻까지입니다. 근호가 든 식을 계산하고 정리하는 방법은 13번 · 거듭제곱과 근호가, 를 자연수의 비로는 절대 적을 수 없다는 증명은 46번 · 증명 읽는 법이 맡습니다.
제곱해 좁히기
값을 정확히 적을 수 없어도 어디쯤인지는 얼마든지 좁힐 수 있습니다. 방법은 하나입니다 — 후보를 제곱해 2와 견줍니다. 제곱이 2보다 작으면 그 후보는 보다 왼쪽에 있고, 크면 오른쪽에 있습니다.
| 후보 | 제곱 | 2와 견주면 |
|---|---|---|
| 1.4 | 1.96 | 작다 |
| 1.5 | 2.25 | 크다 |
| 1.41 | 1.9881 | 작다 |
| 1.42 | 2.0164 | 크다 |
첫 두 줄에서 가 1.4와 1.5 사이임이 정해지고, 다음 두 줄에서 1.41과 1.42 사이로 좁혀집니다. 자릿수를 하나 늘릴 때마다 구간이 십분의 일로 줄어듭니다. 곱셈만 할 줄 알면 원하는 자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.
크기와 무관한 비
한 변이 1이 아니라 5인 정사각형이면 대각선은 얼마일까요. 이고 제곱해서 50이 되는 양수입니다. 이것은 입니다 — 이니까요.
한 변이 인 정사각형이면 언제나 대각선이 입니다. 그러니 대각선이 한 변의 몇 배인지는 정사각형의 크기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. 늘 배입니다.
이 성질이 쓰이는 데가 손에 잡히는 곳에 있습니다. A4 용지의 가로와 세로의 비가 정확히 입니다. 그래서 긴 쪽을 반으로 접어도 비가 그대로입니다.
가로 , 세로 인 종이를 긴 쪽으로 반 접으면 가로가 , 세로가 이 됩니다. 비를 구하면
라서 처음과 같습니다. 마지막 등호는 를 쓴 것입니다. A4를 반으로 접으면 A5이고 그것이 다시 A6인 것이 이 계산 하나 때문입니다. 비가 가 아니었다면 접을 때마다 종이 모양이 달라졌을 것입니다.
연습 문제
연습 1 — 세 변 중 하나 구하기, 열 문제
빠진 변을 구하세요. 모두 자연수로 떨어집니다. 답이 자연수가 아니면 어딘가 틀린 것입니다.
두 변이 6과 8 — 빗변
→두 변이 9와 12 — 빗변
→두 변이 7과 24 — 빗변
→두 변이 12와 16 — 빗변
→두 변이 15와 20 — 빗변
→빗변 13, 한 변 5 — 나머지 변
→빗변 17, 한 변 8 — 나머지 변
→빗변 25, 한 변 20 — 나머지 변
→빗변 26, 한 변 10 — 나머지 변
→빗변 29, 한 변 21 — 나머지 변
→
6번부터 10번은 방향이 반대입니다. 빗변이 주어졌으면 빼야 합니다. 에서 를 알고 를 알면 입니다. 여기서 무턱대고 더하면 답이 자연수로 안 떨어지니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.
연습 2 — 모양 판정과 정수 세 쌍
앞의 다섯은 세 변만 보고 삼각형의 모양을 가르는 문제입니다. 가장 긴 변을 먼저 찾으세요.
세 변이 6, 8, 10
이고 이라 같으므로 직각삼각형입니다.세 변이 6, 8, 9
이고 입니다. 앞쪽이 크므로 예각삼각형입니다.세 변이 6, 8, 11
이라 뒤쪽이 크므로 둔각삼각형입니다.세 변이 5, 12, 13
이라 직각삼각형입니다.세 변이 2, 3, 4
가장 긴 변이 4이고 인데 입니다. 이라 둔각삼각형입니다.로 세 쌍을 만들고 검산하세요.
, , 입니다. 검산하면 입니다.로 세 쌍을 만들고, 그것이 앞에서 본 어느 것을 늘린 것인지 적으세요.
, , 이라 6 · 8 · 10 입니다. 3 · 4 · 5 를 두 배로 늘린 것이고, 셋의 공약수가 2입니다.로 세 쌍을 만들고 검산하세요.
, , 입니다. 검산하면 입니다.
연습 3 — 대각선 여덟
앞의 다섯은 직사각형, 뒤의 셋은 직육면체입니다. 뒤쪽은 두 번 적용해야 합니다.
가로 3, 세로 4인 직사각형의 대각선
→가로 5, 세로 12인 직사각형의 대각선
→가로 8, 세로 15인 직사각형의 대각선
→가로 9, 세로 12인 직사각형의 대각선
→한 변이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
→가로 2, 세로 3, 높이 6인 직육면체의 공간 대각선
바닥에서 이고 여기에 높이를 더해 입니다. →가로 1, 세로 4, 높이 8인 직육면체의 공간 대각선
이고 입니다. →한 변이 2인 정육면체의 공간 대각선
이고 입니다. 제곱해서 12가 되는 양수이므로 입니다. 앞의 일곱과 달리 자연수로 안 떨어집니다.
앞의 넷은 자연수로 떨어지지만 다섯 번째와 마지막은 그렇지 않습니다. 자연수로 떨어지는 쪽이 오히려 드문 경우입니다.
연습 4 — 증명 그림 복원하기
빈 종이에 직접 그리세요. 위 그림을 덮어 두고 기억에서 꺼내는 것이 요령입니다.
한 변이 인 정사각형 두 개를 그리고, 왼쪽에는 삼각형 넷을 직사각형 두 개 모양으로 몰아넣어 남은 두 정사각형에 과 을 적으세요. 오른쪽에는 삼각형 넷을 네 모서리에 하나씩 돌려 놓고 남은 사각형에 을 적으세요. 마지막으로 넓이 등식 한 줄을 쓰세요.
두 큰 정사각형의 넓이가 같고 뺀 삼각형도 양쪽 다 넷이므로 남은 넓이가 같아야 합니다. 왼쪽에 이, 오른쪽에 이 남았으므로 입니다.1번의 오른쪽 그림에서 안쪽 사각형이 왜 정사각형인지를 두 문장으로 적으세요. 하나는 변에 대해, 하나는 각에 대해서입니다.
네 변이 모두 삼각형의 빗변이므로 길이가 전부 입니다. 그리고 큰 정사각형의 한 변 위에서 삼각형의 두 예각과 안쪽 사각형의 한 각이 180도를 이루는데 두 예각의 합이 90도이므로 남은 각이 90도입니다.이번에는 한 변이 인 정사각형 하나만 그리고 삼각형 넷을 안쪽으로 접어 넣으세요. 가운데 구멍의 한 변이 얼마인지 적고, 넓이 등식을 세워 정리하세요.
가운데 구멍의 한 변은 입니다. 넓이를 세면 이고, 오른쪽을 펼치면 입니다.세 배치가 왜 같은 증명인지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.
셋 다 큰 정사각형의 넓이에서 똑같은 삼각형 넷의 넓이를 빼고 남은 것을 두 가지로 적은 것이라, 다른 것은 어느 정사각형을 크게 잡았느냐뿐입니다.
2번을 못 적었다면 위로 돌아가 다시 읽으세요. 그 두 문장이 이 증명에서 가장 자주 빠뜨리는 자리입니다.
정리
- 직각삼각형에서 직각과 마주 보는 가장 긴 변이 빗변입니다. 직각이 가장 큰 각이고 큰 각의 맞은편 변이 가장 길기 때문입니다.
- 세 변 사이에 이 성립합니다. 이것은 길이가 아니라 넓이에 대한 주장이고, 그래서 넓이로 증명합니다. 삼각형 부등식 도 이 식에서 저절로 따라옵니다.
- 증명은 큰 정사각형에서 삼각형 넷을 빼는 같은 뺄셈을 세 가지로 배치한 것입니다. 한 변 로 잡으면 남는 것이 과 이고, 한 변 로 잡으면 한 줄로 끝납니다.
- 거꾸로 세 변이 그 관계를 만족하면 직각삼각형입니다. 어긋나는 방향이 모양을 알려 줍니다 — 이 보다 크면 예각, 작으면 둔각입니다.
- 세 변이 자연수인 짝은 로 얼마든지 만듭니다. 같은 수를 곱한 것도 여전히 직각이라 공약수가 1인 것만 세면 됩니다.
- 모눈 위 비스듬한 길이는 가로 차이와 세로 차이로 직각삼각형을 만들어 잽니다. 직육면체의 공간 대각선은 바닥 대각선을 다시 한 변으로 써서 두 번 적용하면 되고, 결과는 항이 하나 늘어난 입니다.
- 한 변이 인 정사각형의 대각선은 언제나 라 비가 크기와 무관합니다. A4 용지를 반으로 접어도 모양이 그대로인 것이 이 때문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크기만 다르고 모양이 같은 두 도형을 다룹니다. 크기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보면, 각 하나만 정해지면 두 변의 비가 삼각형의 크기와 상관없이 같아진다는 사실에 닿습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😊

